태그 : 학과운영비
2009/02/27   학과운영비라.. [2]
학과운영비라..

학과운영비 3만원을 납부해달란 쪽지를 받았다.
뭐, 연1회 3만원이면 '고작'이나 '겨우'란 수식어도 이해할 법 하다.  헌데 마음은 그렇지가 못하단거지.
학보에도 보니까 1년 학생회 예산을 ot 참가비로 충당. 부당성이 어쩌구-떠드는데 그런 사안을 떠나,
그저 내 입장.  아직 교과서 한 번 제대로 들쳐본 적도 없는데 뭥미한 학과 운영비라니. 억울한 감이 없지 않으니까.


이거 참 그렇다. 
직장 생활을 꽤 오래해서인지-비단 나이탓일지도-  딱봐도 돈버는 느낌? 풀풀 풍기는 품새가 되고보니
돈 몇 푼(물론 전이 아니라 장 ;)에 연연해하는 게 면구한거다.  돈 쓰는 게 나이값이 되는 세상이라니. 제길.
하긴 뭐, 세상탓이겠냐.  철저하게 근성있는 속물이 된 내 탓이지.  속물.  근성이라도 있어 다행이다.


3만원.  난 이거 무조건 낸다.  안낼 리 없다.  버티지도 않을테고 한 칼에 냅다 받으시옵소서~할 게 분명하다.
세상과 타협?  아니지.  내 얼굴과 타협이다.  
클레이머가 세상을 바꾼다?  옳은 말이야.  나도 한 때 그랬어.  지금도 불은 품고있어.
하지만 낄 데 안낄 데 구별할 정도의 속물은 된 모양이거든.



*** 납부, 했습니다. 그것도 즉석에서.  하지만 생각보다 불쾌하거나 하진 않았음.

by 자오 | 2009/02/27 09:14 | I Am | 트랙백 | 덧글(2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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